롯데가 ‘두산 킬러’ 찰리 반즈를 앞세워 3연패 뒤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두산이 첫날 8-5로 승리하며 창단 최다인 11연승을 달렸지만 이튿날 롯데가 데뷔전에 나선 애런 윌커슨의 호투와 2회 빅이닝을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다. 롯데는 시즌 40승 42패 6위, 두산은 44승 1무 37패 3위다.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5패 백중세.
롯데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외국인투수 반즈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7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4.28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사직 키움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0.66의 강세를 보였다. 5월 10일 사직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7월 1일 울산에서도 7이닝 11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패전 불운을 겪었다.
이에 두산은 잠수함 최원준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4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5.08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잠실 키움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16일 고척 키움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쟁취한 감격의 2승이었다.
올해 롯데 상대 기록은 2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21이다. 4월 2일 잠실에서 7이닝 2실점, 5월 10일 사직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지만 타선 침묵에 패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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