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잡았다' 기쿠치, 6이닝 1실점→8승 성공…홈런 2방+11안타 폭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27 12: 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LA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3연전 시리즈에서 위닝에 성공했다. 
토론토 선발 기쿠치가 호투했다. 기쿠치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전날(26일) 8점을 뽑은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사진] 토론토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론토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보 비셋이 3안타 2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안타, 메리필드가 2안타(1홈런) 4타점 활약을 펼쳤다.
[사진] 다저스 토니 곤솔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16승 투수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안았다. 곤솔린은 지난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선취점은 토론토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쳤다. 채프먼이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메리필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비지오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스프링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비셋이 좌전 안타를 쳐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브랜든 벨트가 우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사진] 토론토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5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1사 1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우중간 안타 이후 채프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메리필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5-0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첫 타자 대니 잰슨이 솔로 홈런을 보탰다. 5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벌이던 선발 기쿠치는 6회말 2사 3루에서 아웃맨에게 적시타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기쿠치의 쾌투 이후 8회 비셋의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태져 토론토는 전날 연장 7-8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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