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대포와 함께 대승을 거뒀다.
KIA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3연패를 끊어냈고 37승41패1무를 마크했다.
KIA는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했던 마리오 산체스가 5이닝 109구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2타수 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고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1사구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소크라테스도 홈런을 터뜨렸다. 고종욱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KIA는 손쉽게 승리를 수확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산체스가 5회말 고전하기는 했지만 5이닝을 잘 책임져줬다. 다음 이닝에는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란다. 이후에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 정해영, 윤중현 모두 실점하지 않으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라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베테랑들이 제 몫을 해줬다. 1회초 나성범의 적시타,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빅이닝에 성공했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고종욱의 쐐기 3점홈런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코멘트했다.
이어 "잔여 경기가 많아 만만치 않은 후반기가 되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