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화들짝 놀랐다.
KIA 김종국 감독은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도영의 상태에 대해 문제 없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아찔한 상황과 마주했다. 전날(25일) 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고 타석을 모두 소화하지 않은 채 교체된 것. 절뚝 거리면서 덕아웃으로 복귀했다. 올해 왼발 중족골 골절로 고생했던 김도영이기에 다시 한 번 같은 부위의 부상은 위험했다.
모두가 김도영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김도영은 단순 타박상으로 판정을 받았다. 김도영도, 김종국 감독도 모두 가슴을 쓸어 내렸다.
김종국 감독은 “나도 그렇고, 선수 본인도 그렇고 다쳤던 부위라서 겁이 났던 것 같다”라면서 아찔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김도영은 정상적으로 선발 출격한다. 김종국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크를 했고 문제가 없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최원준(1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좌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고종욱(지명타자) 김태군(포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