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30)가 신인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한국시간) 7월 신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전체 1위는 코빈 캐롤(애리조나)이 차지했고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1위에는 거너 핸더슨(볼티모어)이 이름을 올렸다. 요시다는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51억원) 계약을 맺은 요시다는 계약 당시에는 오버페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데뷔 첫 해부터 87경기 타율 3할1푼5리(340타수 107안타) 11홈런 51타점 OPS .870으로 활약하며 이러한 논란을 잠재웠다. 신인 파워랭킹은 지난달 7위에서 이번달 3위로 급상승했다.
MLB.com은 “만약 지난주에 신인 파워랭킹을 선정했다면 요시다가 가장 많은 순위가 상승한 것에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는 7월에 맹활약하며 슬래시라인 .315/.376/.494를 기록했다. 그는 핸더슨만큼 수비에서 기여를 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핸더슨은 지구 1위 팀에서 뛰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만약 오늘 당장 신인상 투표를 한다면 요시다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6월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요시다는 7월 들어 15경기 타율 3할7푼5리(64타수 24안타) 2홈런 11타점 OPS .972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은 아메리칸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얀디 디아스(.318)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데뷔 시즌 타격왕을 차지할 기회도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신인 파워랭킹에서는 1위 캐롤, 2위 핸더슨, 3위 요시다에 이어서 4위 조쉬 영(텍사스), 5위 센가 코다이(메츠), 6위 맷 맥레인(신시내티), 7위 헌터 브라운(휴스턴), 8위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메츠), 9위 엘리 데라크루스(신시내티), 공동 10위 태너 비비(클리블랜드)와 앤드류 애봇(신시내티)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60억원) 계약을 맺은 센가는 18경기(99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보스턴에서의 지난 등판은 약간 힘들었다. 그렇지만 그 전까지는 좋은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1년 동안 견고한 성적을 쌓고 있다. 그는 99이닝 동안 125탈삼진을 잡았고 평균자책점 3.27은 매우 좋다. 그가 계속 이런 투구를 이어간다면 신인상 레이스에서 많은 표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