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흥이 전역 이후 첫 승에 재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최채흥을 예고했다. 전날(25일) 알버트 수아레즈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힙입어 5-1로 승리한 삼성으로선 기세를 이어가야 할 경기.
최채흥은 지난달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7.78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후반기 첫 경기를 맞아 첫 승을 노린다.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13일 잠실 LG전을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4경기 연속 5이닝을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선 각각 2이닝, 3이닝으로 조기 강판.
SSG를 상대로는 지난달 24일 문학 경기에서 4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로부터 한 달여 만에 SSG전 설욕에 노린다.
SSG에선 좌완 커크 맥카티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3경기(75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2.52 탈삼진 66개로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전 이후 전완근 부상으로 쉬어갔고, 34일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5월30일 문학 경기에서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