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신인포수 김동헌(19)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동헌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해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이지영의 대수비로 투입된 김동헌은 키움이 4-3 리드를 잡은 6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동헌은 한화 구원투수 강재민의 4구째 시속 142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동헌의 데뷔 첫 홈런이다.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2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김동헌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신인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승선에 성공했다. 김형준(NC)과 함께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 예정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동헌은 59경기 타율 2할3푼9리(117타수 28안타) 11타점 OPS .636을 기록했다. 7월 들어서 경기 출장이 줄어들며 이날 경기가 7월 5번째 경기 출장이었지만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