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선발 트리오를 앞세워 창원 3연전 총력을 다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창원 3연전 선발로테이션에 대해 “파노니 산체스 양현종이 나선다”라고 밝혔다.
KIA는 지난 주말 두산과의 2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리그로 복귀한 파노니의 두 번째 선발 등판이 모두 비로 밀렸다. 그리고 25일 다시 파노니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도 다소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일단 KIA는 최상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특히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21일 두산전 선발 등판했던 마리오 산체스가 4일 휴식 후 26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는 게 특이사항이다. 우천 취소로 등판이 밀렸던 양현종은 시리즈 최종전에 나서게 된다.
김종국 감독은 “대만에서 4일턴 등판은 없었던 걸로 안다.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도 같고 이번 턴에 4일 휴식 등판을 하면 또 5일 휴식을 하고 다시 화요일날 나설 수 있다”라면서 “홈런은 맞더라도 볼넷은 잘 안준다. 그래서 우리가 결과를 낼 수 있게끔 해주고 많은 이닝을 던져주니까 믿음직스럽다”라면서 산체스의 전략적인 활용의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KIA는 36승40패1무로 7위다. 5위 롯데와 단 1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4위 NC와도 3.5경기 차이로 이번 3연전을 잘 잡아내면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모처럼 경기를 치르는 KIA는 최원준(1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이우성(좌익수) 김태군(포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