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6으로 졌다.
전날(24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에서 4-8로 진 다저스는 토론토에 패해 2연패가 됐다.
다저스가 선제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안타가 만들어지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윌 스미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맥스 먼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앞서가기 시작했다. 4회말에는 제이슨 헤이워드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2-0으로 앞서던 다저스는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좌전 적시타를 뺏겼다. 조지 스프링어를 병살 플레이로 처리했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2-2가 됐다.
8회초에는 2사 이후 맷 채프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역전을 당했다. 8회말 먼시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해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팽팽한 경기는 11회초 토론토로 기울었다. 무사 2루에서 채프먼이 3루수 실책으로 나갔고 위트 메리필드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만루가 됐다. 토론토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돌튼 바쇼가 균형을 깨는 우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알레한드로 커크가 볼넷을 골라 찬스가 이어졌고 보 비셋도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6-3이 됐다.
다저스는 11회말 1점도 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11회초 마운드에 오른 필 빅포드가 패전을 안았다. 타선에서 먼시와 헤이워드가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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