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사사키, 1실점으로 패전 투수 될 뻔…탈삼진+ERA 1위 변함없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25 09: 10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사사키 로키(21)가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사사키는 24일 일본 지바현의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키는 0-1로 뒤진 7회 교체됐고, 지바 롯데가 0-1로 뒤진 9회말 2사 후 극적인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하면서 패전을 모면했다.

지바 롯데 구단 SNS

사사키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48, 탈삼진 130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다.
사사키는 이날 160km 이상의 공은 6회 던진 160km 딱 1개 뿐이었다. 지난 19일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1이닝을 던진 후 4일 쉬고 등판한 영향이 있어 보였다. 
OSEN DB
1회 톱타자 마키하라 다이세이에게 포크볼을 맞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곤도 겐스케를 143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1루 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야나기타 유키도 144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2루에서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던진 슬라이더(143km)가 한가운데 높게 들어가는 실투가 되면서,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실점 후 구리하라 료야를 헛스윙 삼진, 아웃카운트 3개는 모두 삼진으로 기록했다.
2회 1사 후 미모리 마사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3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실점 없이 막아냈다.
3회 마키하라를 헛스윙 삼진을 잡고, 곤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야나기타를 헛스윙 삼진, 나카무라의 잘맞은 타구는 1루수가 다이빙캐치로 잡고 1루 베이스를 밟아 아웃됐다.
사사키는 4회 3구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후 미모리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상대로 포크볼이 원바운드 되면서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와 6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93구를 던지고 7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퍼시픽리그 TV 중계 화면
지바 롯데는 9회까지 0-1로 끌려갔다. 지바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폴랑코가 우월 2루타로 출루해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1사 3루에서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패색이 짙은 2사 1루에서 대타 카쿠나카 카츠야가 평균자책점 0.32의 최강 마무리 오수나 상대로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려 2-1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는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해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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