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이 바람난 아내와 재결합 한다는 의뢰인에 일침을 날렸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새로운 코너 ‘미니 무물보’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새로운 코너가 생겼다며 “익명 보장 ‘미니 무물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사연은 결혼 8년차 두 딸의 아빠가 보낸 내용이었다. 부부의 집에 남편의 회사 동료가 놀러온 뒤로, 아내와 회사 동료가 게임 톡을 주고 받거나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에게 경고까지 했지만 말을 듣지 않자 결국 의뢰인은 아내와 싸우다 머리채를 잡고 말았다고. 이에 아내는 “폭행하는 남편과 살 수 없다”며 집을 나갔고 현재까지 별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다 올해 2월 다른 회사 동료로부터 두 사람이 만난다, 심지어 애들이 그 남자한테 아빠라고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아내는 본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고, 의뢰인은 상간 소송을 진행한다면서도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아내와 합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서장훈은 “미친 거죠. 많이 미치셨네요”라고 일침을 날렸고, 이수근 또한 “애들 엄마는 그런 생각 안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서장훈은 “아빠 직장 동료랑 바람났던 엄마한테 아이들이 뭘 배우겠냐. 아내가 재결합 하겠냐. 지금 그쪽이랑 사는 거 같은데 혼자 새 출발 해라. 새 삶 사셔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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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