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갈 구석 없어"…'신인 감독' 정우성, 김남길→박성웅 이끈 '보호자'(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7.24 14: 30

 “모든 걸 다 알고 계셔서 도망갈 구석이 없었다.”
김남길은 24일 서울 이촌동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연기의 호흡을 알고 연출하는 감독님이 있는가 하면, 배우를 미장센으로 놓고 연출하시는 감독님이 있다. 저만의 분류로는 그렇다. 정우성 감독님은 배우의 호흡도 잘 아시니까 무서웠던 부분이 있다”며 정우성 감독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남길은 정우성 감독에 대해 “무엇보다 본인이 생각하는 캐릭터가 명확해서 그런지 디렉션도 명쾌하셨다”고 흡족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  배우 박유나, 김준한, 박성웅, 김남길, 감독 정우성이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24 /cej@osen.co.kr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배우 박유나, 김준한, 박성웅, 김남길,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24 /cej@osen.co.kr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3.07.24 /cej@osen.co.kr
‘보호자’(감독 정우성,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영화사 테이크)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당초 정우성은 주인공 수혁 역을 맡기로 하고 작품에 임했으나, 제작진의 제안을 받고 연출까지 도맡게 됐다고 한다.
김남길은 성공률 100%의 해결사 우진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작품에 합류한 과정에 대해 “정우성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해서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현장에 대해 너무 많이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며 “배우로서 현장에 대해 너무 잘 아시기 때문에 쉴 틈이 없을 거 같더라. 내가 쉽게 쉽게 넘어갈 수 없을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배우 박성웅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7.24 /cej@osen.co.kr
박성웅은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 역을 소화했다. “감독님의 연출은 성공적이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끌고 오신 분이다 보니 제가 보호받는 느낌이었다. 첫날에만 힘들었고 그 다음날부터 좋았다”라며 “촬영을 마치고 함께 술을 마시며 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촬영을 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한은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을 맡았다. “감독님이 제게 1인칭 시점으로 ‘성준은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 하시면서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었다. 그걸 받아서 만들어볼 수 있는 게 되게 재미있더라. 영화를 봐도 처음 본 장면들이 만들어진 거 같아서 배우로서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배우 김남길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7.24 /cej@osen.co.kr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배우 김준한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3.07.24 /cej@osen.co.kr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정우성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배우 박유나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3.07.24 /cej@osen.co.kr
박유나는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를 소화했다. “제가 연기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1대 1 포인트 레슨을 해주셨다. 되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정우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이 의기투합한 ‘보호자’는 남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갈등과 충돌로 긴장감 섞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정우성은 “‘보호자’가 해외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접할 때 빨리 한국 관객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그 시간에 이상한 외로움의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어떤 평가를 받든지 한국 관객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개봉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극장 개봉은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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