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는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 6.18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마노아는 마이너리그에서 조정을 거치고 돌아온 뒤 조금은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 메이자(1이닝 무실점)-에릭 스완슨(⅔이닝 무실점)-트레버 리차즈(1이닝 무실점)-조던 로마노(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브랜든 벨트도 시즌 8호 홈런을 날리며 힘을 보탰다.
시애틀 선발투수 브라이언 우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2사구 7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포드가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시애틀은 2회말 선두타자 칼 롤리가 안타로 출루했고 마이크 포드가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4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보 비솃과 브랜든 벨트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에는 벨트가 솔로홈런을 날려 리드를 잡았다.
시애틀은 6회말 롤리의 볼넷과 타이 프랑스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딜런 무어는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토론토는 7회초 선두타자 위트 메리필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달튼 바쇼는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고 알레한드로 커크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4-3 리드를 안겼다.
시애틀은 9회말 무어 몸에 맞는 공과 도루, 콜튼 웡 볼넷, J.P. 크로포드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침묵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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