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기안84의 인도 여행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23일 방영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태계일주’)에서는 인도 여행 중인 덱스, 기안84, 빠니보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황금사원에서 설거지를 한 기안84는 덤덤하게 황금사원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숙소를 정해야 했다. 빠니보틀은 “저기가 외국인을 위한 숙소다. 그런데 저기가 정말 별로다. 황금사원 숙소에서 잘 수 있으면 자고, 못 자면 2안으로 호텔에서 자면 된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나는 여기 온 김에 시크교 교인들이랑 함께 자고 싶다. 덱스는 어떻게 할래?”라며 처음에는 황금사원에서 머물기를 소망했으나 너무나 더운 기온 탓에 호텔에서 자기를 바랐다.
국기 하강식에 다녀온 이들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량끼리 부딪친 건 아니었고, 타고 있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넘느라 생긴 해프닝이었다.
그러나 택시가 중앙분리대에 걸리는 바람에 이들은 난잡한 도로에 갇히고 말았다. 당황한 틈도 없이, 주변 사람들은 도움을 주고자 이들과 함께 움직였고, 결국 택시는 곤경에서 벗어났다.
이후 과일 가게 앞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코끼리를 본 이들은 환호하면서 바나나를 먹이는 등 코끼리를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 여행 막바지, 덱스는 히말라야로의 꿈을 잃지 않았다. 그곳에 가려면 레로 향해야 했는데 레는 기후가 악천후라 일년에 3개월 밖에 들어서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하늘길을 택한 이들은 과연 레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덱스는 “비행기에서 레를 내려다보는데 자연의 하나밖에 안 된 게 너무 신기했다"라면서 너무나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