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야노시호 잔소리 多..여자 성격 3번 바뀐다" ('사당귀')[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7.24 08: 21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추성훈이 진솔한 연애 상담을 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선수들과 식사 중 연애 상담을 하는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은 비 오는 날 선수들을 한강으로 불러내 체력 훈련을 했다 20km를 뛰어서 20분 안에 들어오면 큰 선물을 주기로 했지만, 큰 선물은 다름아닌 추성훈과 서킷 트레이닝이었다. 추성훈은 자신의 몸값이 그 정도는 된다고 주장했지만 전현무와 김종민은 “돈을 줘도 받고 싶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방송 화면 캡쳐

추성훈이 수건 뺏기 게임에서 승리하면서 김동현이 저녁 식사 비용을 냈다. 추성훈은 고기를 먹다가 배가 부른지 잠시 잠을 청했고, 일어나더니 한 선수에게 “여자친구 있어?”라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여자친구와 6년째 사귀고 있지만 애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는 선수에게 “그럼 내가 연애 상담을 마련해주겠다. 보스 중에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있다”며 ‘당나귀 귀’ 세계관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불과 하루 전에 결별한 선수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이별을 해도 낭비할 시간이 없다. 바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슬픔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며 사랑을 응원했다.
추성훈은 자신의 첫키스는 5학년, 첫사랑은 유치원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기억한다. 달리기가 빨라서 좋아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동현과 선수들은 결혼에 대해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결혼해서 좋은 점도 있고 힘든 점도 있다. 매일 행복할 순 없다. 참아야 하는 것도 많고 노력해야 하는 것도 많다. 무조건 결혼이 좋다고는 말을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내 추성훈은 “여자는 성격이 연애 시작할 때, 결혼할 때, 아이가 태어날 때 성격이 바뀐다. 그걸 남자가 맞춰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때 추성훈이 “그럼 형수님이 사랑이 낳고 잔소리가 많아졌다는거냐”고 말하자 추성훈은 “그렇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