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원태인, 6⅓이닝 2실점 호투…’강민호 12호 홈런’ 삼성, KT 5연승 저지 [대구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7.22 20: 58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김태훈(⅔이닝 무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OSEN DB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지찬과 호세 피렐라는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박영현은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3안타를 날렸고 배정대도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OSEN DB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강민호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5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도루로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이호연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배정대는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7회말 2사에서 김동진이 2루타를 날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재현은 볼넷으로 2사 1, 2루를 연결했고 폭투로 2사 2, 3루가 됐다. 김현준은 1타점 내야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구자욱은 1타점 내야안타로 쐐기점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8회 선두타자 피렐라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류지혁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강한울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5-2까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KT는 9회초 배정대의 볼넷과 김민혁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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