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루수 김인환(29)이 공에 옆구리를 맞고 교체됐다.
김인환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회 3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조민석의 공에 맞고 교체됐다.
한화가 3-1로 앞선 무사 1루에 들어선 김인환은 조민석의 초구에 번트 동작을 취했다. 그런데 140km 직구가 몸쪽 깊게 들어와 피할 틈도 없었고, 오른쪽 옆구리를 맞은 김인환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김인환은 직접 일어서 1루까지 걸어갔지만 대주자 김태연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한화 관계자는 “오른쪽 옆구리 타박상으로 충남대병원으로 가서 X-레이를 찍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3회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인환은 시즌 70경기에서 타율 2할4푼(233타수 56안타) 5홈런 2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2번 타순에 전진 배치돼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