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도 못 끊었던 키움의 연패. 아리엘 후라도는 끊을 수 있을까.
후라도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후라도는 올 시즌 18경기 5승8패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피칭 내용을 과시하고 있지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NC전 7이닝 2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고 12일 KT전도 5이닝 10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버텼다.
공교롭게도 현재 키움 8연패의 시작이 후라도의 등판이었던 6일부터였다. 비록 후라도는 호투를 했지만 후라도부터 시작된 연패를 직접 끊어야 한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지만 1패 평균자책점 2.57(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이날 키움이 패하면 2009년 기록했던 구단 최다 연패와 타이 기록 불명예를 쓰게 된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한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워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15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8일 LG전 5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