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 1.5G 차 추격' 김원형 감독, "최정 복귀 첫 경기부터 맹활약 & 하재훈 멀티히트와 주루 큰 힘"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21 22: 17

SSG 랜더스가 1위 LG 트윈스와 후반기 첫 경기를 잡았다.
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9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후반 첫 경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집중력 잃지 않고 뛴 선수들과 덕아웃에서 화이팅을 외친 선수들 모두 수고했고 팬들께 승리 안겨줘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5회초 2사 2루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투런포를 날린 최주환을 반기고 있다. 2023.07.21 /jpnews@osen.co.kr

SSG 랜더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잡았다. 상대는 전반기 2승 6패로 상대전적 열세를 보였던 1위 LG 트윈스다.SS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9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정, 하재훈이 맹타를 휘둘렀다.경기를 마치고 SSG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7.21 /jpnews@osen.co.kr

이어 김 감독은 “(김) 광현이가 6이닝 4실점했지만 후반기 부담스러웠을 첫 경기를 잘 이겨냈다”며 “그 뒤에 나온 (고) 효준, (문) 승원, (서) 진용이가 잘 이어던져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기를 마치고 SSG 김원형 감독과 김광현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3.07.21 /jpnews@osen.co.kr
김광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 투구를 했다. 다소 애를 먹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고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김광현 이후 고효준, 문승원, 서진용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진용은 시즌 26세이브째를 거뒀다.
김 감독은 “공격에서는 (최) 정이가 결승타 포함 4출루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복귀 후 첫 경기인데 맹활약했다”며 “(최) 주환이의 달아나는 투런포도 좋았고 (하) 재훈이의 멀티안타와 주루도 팀에 큰 힘이됐다”고 말했다.
전반기 막판 가래톳 부상으로 올스타전에도 참가하지 못했던 최정과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하재훈이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정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좌익수 겸 6번 타자 하재훈은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 2득점 활약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주환이 2점 홈런, 김성현이 2안타 1타점, 김민식이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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