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5할 승률에 복귀할 수 있을까. 선발은 찰리 반즈다.
반즈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반즈는 전반기 16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4.57(82⅔이닝 42자책점)에 이닝 당 출루 허용(WHIP) 1.40의 성적이었다. 전반기 최종전 13일 NC전 1⅓이닝 6실점의 참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성적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반즈를 내세워 5할 승률 복귀에 나서는 롯데다.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하면서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즈가 밑바탕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후반기 대반정도 성립할 수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해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10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28일 경기에서 4이닝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고 5월27일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전반기 막판 7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추락한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안우진은 17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최종전 11일 KT전에서는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를 상대로는 4월3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