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센스와 팔로알토가 SNS 공개 저격 해프닝이 벌어졌다.
앞서 팔로알토는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센스가 지난 13일 발매한 새 정규 앨범 '저금통'에 대해 "이센스 같은 경우는 랩을 너무 잘한다. 아무도 부정할 수 없지만, 솔직히 나는 '저금통'에서 혁신을 느낄 순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이어 "브랜딩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지 않나"라며 "좋은 면일 수도 있지만 아쉬운 지점도 솔직히 있다. 과거작들보다 센세이션 한 부분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센스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브랜딩이 뭐예요 팔로알토 형? 쇼미 까다가 나가고 좋은 형 이미지 만들라고 점잖게 다 깨달은 듯 보살인 듯 하는 거 그런 게 브랜딩인가?"라며 팔로알토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조용히 앨범 열심히 만들어서 낸 건데, 내가 누구 묻히게 하려고 작전이라도 짰냐"라며 "형 브랜딩 스스로 잘해서 3만 장 파세요 그럼"이라고 분노했다.
이후 팔로알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뭐야. 스토리에 나 저격했다고 들음. 전화해"라며 이센스의 계정을 태그했다.
잠시 후 팔로알토는 "센스랑 몇년동안 왕래가 없어서 DM으로 연락처 보내서 여러번 통화로 대화를 나눴다"라며 "유튜브 채널 측에도 영상 보내달라 해서 확인했고, 잘 정리했다"라며 이센스와의 통화기록을 캡처해 인증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13일, 2019년 발매한 정규 2집 '이방인' 이후 약 4년 만에 정규 3집 '저금통'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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