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3루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에인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1회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마이크 모니악이 1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3회초 1점 뺏겼다. 선발 패트릭 산도발이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산도발의 실점은 여기까지. 더는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산도발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사 이후 앤서니 볼프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교체됐다.
산도발이 호투하는 사이 에인절스 타선은 점수를 더 뽑았다. 3회말 상대 선발이 흔들렸다. 도밍고 헤르만은 제구가 무너졌다. 3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 오타니도 볼넷을 골랐다.
에인절스는 만루 찬스에서 모니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헤르만의 폭투가 나와 1점 뽑았다.
5회말에는 오타니의 적시 3루타, 모니악의 내야안타로 추가 1점을 뽑고 5-1로 달아났다.
산도발의 호투 이후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산도발은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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