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리그’에서 김종민이 생존전략을 전한 가운데 신지가 무대 공포증을 고백, 사시나무 창법으로 조롱받았던 아픔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김종민, 신지가 출연했다.
혼성그룹을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요테 멤버가 출연, 국내 최장수 그룹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건 정산 얘기를 묻자신지는 “래퍼 없이 활동할 땐 김종민과 5대5였다”고 하자 김종민도 “그때 신지씨가 오빠 5 가지라고 먼저 말했다 선물이라(?) 거절 못했다”고 했다.
또 신지는 “빽가는 객원래퍼로 별도였는데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어느 날 김종민씨가 고생했으니 신지가 4 갖고, 나머지 3대3으로 갖는다고 했다”며 웃음, 코요테 음악으로 함께 활동할 때라는 것. 신지는 “작년 콘서트는 5 달라고 하니 단호하게 안 된다더라”고 하자 김종민은 “그럼 우리가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김종민 썸네일을 공개, 17년간 ‘1박2일’ 생존전략이 바보연기를 한다는 것. 신지는 “많은 분들이 김종민이 화를 못 내는 줄 알지만 화나면 정말 무섭다 , 김종민씨 화나서 앉기만 해도 공기가 느껴져,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연예인이 김종민”이라 폭로했다. 강호동도 “동료들 종민이 눈치 많이 본다”고 거들어 웃음짓게 했다.
김종민이 바보가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김종민은 “어린시절 옥상에서 떨어져 머리 부상 당했다”며“정신을 잃어 심각했다”며경미한 뇌진탕이 왔다고 했다. 김종민은 “그 전에 공부에 관심 많았는데 그 이후 공부에 관심이 사라졌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신지의 썸네일을 고액했다. 10년째 불후의 명곡을 거절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 김종민도 “이걸 얘기한다고? 계속 거절하고 있긴하다”고 말했다.
신지는 “2008년 솔로준비 중일 때 있어 같은 소속사 후배가수와 듀엣제안을 받았는데, 너무 떨려서 마이크가 흔들리는 것도 보였다 카메라 감독님도 당황했을 정도. 그렇게 무대 내려가자마다 실신했다”며 “이후 한 동안 기억이 안 난다”며 충격을 안겼다. 도움은 커녕 관심이 나에게 집중됐다”며 ‘사시나무 창법’이라는 검색어로 조롱과 악플을 받아 상처도 받았다고 했다.
신지는 무대 자체가 공포가 됐다고 고백,“ 3년간 세상과 단절됐다”며 "스트레스로 체중이 감소해 44키로 밖에 안 나갔다”고 했다.거식증까지 앓았던 것. 신지는 “아무리 노력해도 음식이 안 들어가 노래할 힘도 없던 시절”이라며“너무 하고싶은데 아직도 소리가 다 나오지 않는다 무대를 설 수록 더 힘들다”며 여전히 이를 극복 중이라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