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5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8회 산타나 대신 출장 기회를 얻었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시즌 타율은 1할7푼6리에서 1할7푼3리로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에 0-11 완패를 당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3회까지 0-0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으나 4회부터 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뜨거워지면서 6이닝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3-0으로 앞선 6회 4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네일러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로사리오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 라미레즈와 스트로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영봉패의 수모를 겪었다. 선발 프리스터는 5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츠버그 타자 가운데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는 없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