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9연승을 저지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으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옌시 알몬테(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케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라이언 브레이저(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브레이저는 시즌 2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크리스 테일러는 시즌 12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윌 스미스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8연승을 달리던 볼티모어는 다저스에 막혀 연승이 끝났다. 선발투수 그래이슨 로드리게스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브라이언 베이커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볼티모어는 1회말 라이언 오혼의 안타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콜튼 카우저 볼넷, 라몬 유리아스 2루타, 아담 프레이저 1타점 진루타, 거너 핸더슨 1타점 3루타로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4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윌 스미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맥스 먼시는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J.D. 마르티네스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볼티모어는 5회말 애들리 러치맨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초 프리먼이 3루타를 날리며 다시 포문을 열었다.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간 다저스는 먼시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 볼넷에 이어서 크리스 테일러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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