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피츠버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4-8로 졌다.
지난 15일 4-6으로 패하고 16일 1-3으로 진 피츠버그는 홈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연장 10회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선제점은 피츠버그 몫이었다. 2회말 2사 만루 기회가 있었고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내야안타로 1점 먼저 뽑았다.
하지만 금세 뒤집혔다. 피츠버그는 3회초 3실점을 했다. 선발 오스발도 비도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데이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2실점.
콘포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야스트렘스키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 위기에 처했고 마토스를 2루수 쪽 땅볼로 잡았지만 그사이 1점 더 뺏겼다.
비도의 투구는 거기까지였다.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6회말 1점 뽑고 8회말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하지만 연장 10회초 대거 5실점을 했다. 10회말 1점 뽑고 2사 1루에서 최지만을 대타로 내세운 피츠버그. 최지만이 볼넷을 골라 1, 2루가 됐지만 곤잘레스가 2루수 쪽 땅볼에 그치면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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