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야마모토의 157km 위력투, 3연속 도미넌트 스타트→다승 1위 질주…ERA 2위-탈삼진 2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15 17: 29

 지난해 4관왕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시즌 9승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PayPay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114구)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실점했다. 올 시즌 2번째 피홈런이었다.
야마모토는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 8이닝 1실점-9이닝 1실점-8이닝 1실점으로 도미넌트 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위력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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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다승 1위인 야마모토는 9승을 기록, 다승 2위 그룹(7승)을 2승 차이로 벌렸다. 평균자책점(1.74) 2위, 탈삼진(103개) 2위다.
오릭스는 9회말 동점 위기를 막고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릭스는 47승 2무 32패, 소프트뱅크는 43승 2무 35패가 됐다. 1위 오릭스는 3위 소프트뱅크를 3.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오릭스 구단 SNS
야마모토는 1회 톱타자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곤도 겐스케를 146km 포크볼로 루킹 삼진, 야나기타 유키를 148km 원바운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삼진과 3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세 타자를 처리했다. 3회도 삼자범퇴. 우익수 뜬공 2개와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4회 위기였다. 마키하라 다이세이와 곤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야나기타를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고, 3루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구리하라 료야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 실점하지 않고 2사 1,2루가 됐다.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이날 최고 구속인 157km 강속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 선두타자 미모리 마사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좌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마쳤다.
6회는 투구 수 8개로 삼자범퇴. 땅볼, 삼진, 뜬공으로 상대 2~4번 중심타선을 봉쇄했다.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야마모토는 2-0으로 앞선 7회 2아웃을 잡고서 미모리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포크볼(140km)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8회 대타 야나기마치 다쓰루를 15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나카무라를 155km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곤도 상대로 155km 직구를 3개 던지며 결정구로 커브(128km)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릭스는 9회초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오릭스는 9회 야마자키 고이치로가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야마자키는 야나기타와 구리하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데스파이네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으나, 미모리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3-2로 추격당했다. 이어 볼넷을 내주고 우다가와 유키로 교체됐다. 우다가와는 2사 1,2루 동점 위기에서 대타 카와세 히카루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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