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2021년 20승을 달성한 에이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옌시 알몬테(1이닝 무실점)-케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라이언 브레이저(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프레디 프리먼도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제임스 아웃맨은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다.
메츠는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5이닝 2피안타 6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 타선은 다저스 마운드에 틀어막히며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양 팀은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5회초 다저스는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웃맨, 미겔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무키 베츠는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6회 J.D. 마르티네스의 볼넷과 아웃맨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미겔 로하스는 2루에서 잡히긴 했지만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8회에는 마르티네스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에도 아웃맨 2루타, 베츠 안타, 프리먼 볼넷, 윌 스미스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아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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