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지난 1월 숨진 가운데 6개월 만에 사인이 밝혀졌다.
1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시관실은 리사 마리가 소장 폐쇄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난 1월 12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지기 전 고인은 체중 감량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성형수술도 받은 상황인 걸로 알려졌다.
바로 이 체중 감량 약과 성형수술 후 유착이 진행됐고 소장 폐쇄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어졌다고 매체는 알렸다. 보고서를 보면 리사 마리는 숨지기 몇 단 전 복통을 느꼈지만 별다른 치료는 받지 않았다.
매체는 “리사 마리는 신장 질환이나 신장 기능 부전으로 인해 체내에 산이 축적되는 심각한 대사성 산증을 겪고 있었다. 부검 결과 그는 죽기 몇 달 전까지 열이 나고 구역질을 하며 구토를 했다”고 밝혔다.
전설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1월 12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집에 있던 전 남편 대니 키오가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했고 구급대원이 출동한 후 잠시 맥박을 회복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장 마비로 숨을 거두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Golden Globes) 시상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던 바. 하지만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마이클 잭슨, 니콜라스 케이지 등과 재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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