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가 경기 초반에 3실점을 했지만, 이후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KT 위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 재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위도 탈환했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⅔이닝 7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박영현(1⅓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14세이브를 따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경기 초반에 3실점을 했지만, 이후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박영현, 김재윤도 위기 상황에서 차분히 본인 투구를 하며 잘 막아줬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혁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병호도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몇차례 에러가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 원팀이 되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오는 13일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로 고영표를 예고했다. 키움은 이안 맥키니가 선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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