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개그우먼" 故 이지수, 창창한 나이 서른에 영면하다(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7.12 11: 00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온 개그우먼 이지수가 영면에 들어갔다. 향년 30세.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지수는 어제(11일) 돌연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의 가족을 비롯해 그간 함께 개그계에서 활동해왔던 동료 연예인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 아직까지 이지수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이튿날인 12일 오전 고인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보고 싶을 거예요” 등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수는 2021년 tvN 예능 ‘코미디 빅 리그’로 데뷔했다. 이에 앞서 개그맨 윤형빈이 이끄는 윤형빈소극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기라서 더욱더 안타까운 마음을 안긴다.
그녀는 ‘코빅’의 ‘오동나무엔터’ ‘해바라기 용태식’ ‘코빅엔터’ ‘오동대학’ ‘코빅 뉴스’ ‘취향저격수’ ‘주마등’ ‘나이스샷’ ‘나의 장사일지’ ‘갈라SHOW’ ‘불타는 코믹맨’ 등 다양한 코너를 이끌어왔다.
생전 수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고 이지수는 가족과 지인들은 물론, 대중의 마음 속에 언제나 그리운 개그우먼으로 살아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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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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