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에서 쉽게 타점을 올려주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적생 내야수 류지혁의 클러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찬스에서 타점을 올리는 능력으로 팀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류지혁은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를 떠나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은 포수 김태군을 KIA로 보냈다.
4경기에서 주전 1루수로 뛰면서 13타수 2안타를 기록했따. 타율은 낮지만 효율성은 있었다. 2안타 가운데 2루타가 1개였다. 2개의 사사구를 골라냈고 2개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3타점을 뽑았다. 도루도 1개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이 주목하는 대목은 타점 생산 능력이었다.
박감독은 11일 KIA와의 광주경기가 비로 취소된 직후 취재진과 브리핑에서 "며칠 경기 안했지만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이 찬스에서 타점을 올리는 능력이었다. 류지혁이 그런 부분을 해결해주었다"고 높은 평가를 했다.
이어 "안타가 아니더라도 희생플라이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다. 우리 타순이 주자 3루 등 찬스 잡고도 타점 못올렸다. 지혁이가 쉽게 올려주며 흐름을 안빼기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런 클러치 능력이 기대된다. 중요할 때 해주는 선수이다. 경험을 갖춘 타격은 물론 수비도 부족한 부분 메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