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의 전구단 상대 승리로 반등에 나설 수 있을까.
페디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첫 롯데전 등판이다.
페디는 올 시즌 14경기 11승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리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이닝 소화력이 다소 떨어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키움전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의 위력은 다소 떨어진 상황.
그러나 이날 첫 등판하는 롯데전에서 승리하면 15경기 만에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는 10개 구단 체제 최소경기 전구단 상대 승리 타이 기록이다.
지난 주말 최하위 삼성과의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무득점 15실점 하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5할 승률도 무너졌다. 과연 페디가 팀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한편 5할 승률에서 버티고 있는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 등판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6승2패 평균자책점 3.1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4월 MVP에 빛나던 시기보다는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팔꿈치 통증으로 보름 넘게 쉬고 돌아왔다. 지난 5일 한화전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