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만든다' 블게주, 개인 최초 & 2007년 아버지 이후 '부자 홈런더비 우승' 기록 세웠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11 11: 57

  2019년 단일 홈런더비 최다 홈런인 91개, 단일 라운드 최다 홈런 40개 등 홈런더비 역사를 남겼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023년 홈런더비 주인공이 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우승을 차지하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파이널라운드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먼저 나섰고 25개를 쳤다. 최장 비거리는 445피트. 호쾌하게 휘둘렀다. 다음 차례 아로자레나는 23개에 그치면서 홈런더비 승패가 갈렸다.

[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레로 주니어는 4년 만의 홈런더비 결승에서 지난 2007년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이후 ‘부자 홈런더비 우승’ 기록을 만들었다. 개인 통산 최초 홈런더비 우승이기도 하다.
[사진] 탬파베이 랜디 아로자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1라운드에서는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로자레나는 1라운드에서 텍사스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겨뤘다.
아로자레나는 총 24개의 타구를 외야 담장 밖으로 보내면서 24개를 날린 가르시아를 따돌렸다. 아로자레나 타구 최장 비거리는 442피트(약 134m)를 기록했다. 가르시아의 최장 비거리는 438피트(약 133m).
애들리 러츠맨(볼티모어)과 로버트 주니어의 대결은 박빙이었다.
먼저 러츠맨은 총 27개의 홈런을 때렸고, 로버트 주니어는 13번째 홈런에서 최장 비거리 470피트(약 143m)를 기록했고, 기세를 몰아 러츠맨의 27개를 따라잡았다. 그리고 28번째 홈런 타구가 나왔다. 비거리는 381피트.
아로자레나와 로버트 주니어의 2라운드. 아로자레나가 35개의 홈런을 쳤다. 최장 비거리는 447피트.
로버트 주니어는 2라운드에서 22개에 그치면서 아로자레나가 파이널 라운드로 진출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무키 베츠와 붙어 26개의 홈런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21개롤 쳐 시애틀의 홀리오 로드리게스(20개)를 따돌렸다.
[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탬파베이 랜디 아로자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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