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가 임윤아에게 폭풍 질투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이 천사랑(임윤아 분)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원은 전통 혼례 체험 한 시간 전, 사미르를 속여 새하얀 한복과 신랑복을 바꿔입게 만들었다. 그렇게 신부 천사랑 앞에 나타난 구원은 환하게 웃었고, 천사랑 역시 미소로 화답했다. 전통 혼례식이 끝나고 구원은 “하기 싫은데 왜 한다고 했냐”고 물었다. 천사랑은 “진짜 어렵게 따낸 계약인데”라며 거절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구원은 “그래도 싫어. 그놈이랑 그러고 있는 거 보기 싫다고”라고 투정부렸다.
천사랑은 웃으며 “지금 질투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구원은 “내가 왜? 그런 건 자신감 없는 쪼잔한 사람이나 하는 거다. 그러니까 나랑 상당히 거리가 좀 멀지 그냥 다른 남자랑 그러고 있는 거 보기 싫어”라고 둘러댔다. 천사랑은 “그게 질투인데”라고 말했고, 구원은 “질투 아닌데 그놈이 어떤 놈인 줄 아냐. 결혼도 두 번, 세 번 했다. 그놈은 특히 절대 안된다. 아예 안돼”라고 당부했다. 이에 천사랑은 “그러면 질투는 아니고 질투 비슷한 걸로 두겠다”라며 합의했다.
그런가 하면, 구원은 천사랑이 슬기롭게 대처 잘했다고 칭찬하자 “아무리 제멋대로인 망나니여도 공과사는 구분해야지”라며 “이제부터 그래보려고 지키고 싶은 게 생겼거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낼 거야. 그러기 위해서라도 힘을 기를 거고”라고 다짐했다. 이어 천사랑을 빤히 바라봤고, “뭘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냐”는 물음에 구원은 “좋아서. 그냥 다 좋다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구원은 고생한 천사랑을 위해 호텔방을 잡아주고 방을 나섰다. 천사랑은 그런 구원을 붙잡아 한강에서 라면을 먹으며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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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