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전통시장을 방문, 저렴한 시장 인심에 감탄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논란이 된 '1박2일'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과 비교됐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전통시장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통시장에 도착했다. 다같이 시장을 둘러본 가운데, 지석진은 유재석과 함께 걸으며 “부안의 사위, 부안의 아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지석진은 “편하게 찍으셔라”며 포즈를 취했다.하지만 모두 유재석에게만 사람들이 가깝게 다가와 그의 주변을 둘러쌌다.카메라에도 지석진이 나오지 않자 유재석은 “형은 (화면에) 없다”며 폭소, “석진이형은 사진 안 찍더라, 시트콤처럼 사라졌다”며 웃음 지었다. 지석진도 “어느순간 난 바깥에 있더라”며 씁쓸 , 다시 찍기로 했으나 인파가 몰리자 안전을 위해 철수했다.
팀끼리 시장을 쇼핑했다. 다들 넉넉한 시장의 인심에 감탄했다. 모두 “너무 맛있다”며 먹방을 멈추지 않았다.그러면서 “돈 아끼지 말자”며 가진 돈을 다 사용하려 했다. 특히 이대호 팀은 많은 양의 순대가 5천 원이라는 말에 감탄, 또 김종국은 "저희라서 많이 주는 거냐? 원래 많이 주는 거냐?"라고 물었고, 상인은 "원래 많이 준다"고 답했다.
이어 깨끗한 정찰제는 기본. 넘치는 인심은 덤'이라는 자막이 나왔는데, 이에 최근 불거진 KBS2TV ‘1박2일 시즌4’ 에서 전통시장 바가지 가격이 논란과 비교된 장면이었다. 당시 한 상인이 옛날과자 한 봉지를 7만원 가량 책정해 총 21만원이 나왔기 때문.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1박2일’ 전통시장 방문 장면과 연상하게 된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