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힘이 돼 줬다”.
최원호 한화 감독이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9일 대전 SSG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페냐는 7이닝 무실점(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완벽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SSG를 7-0으로 꺾고 6일 대전 롯데전 이후 연패를 마감했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 후 “페냐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힘이 돼 줬다. 이어 나온 불펜들도 믿음직한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또 “좋은 타이밍에서 터진 최재훈의 첫 홈런,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채은성의 홈런, 김인환의 대타 홈런까지 필요한 상황에서 터진 장타들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패를 끊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한 최원호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였는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아 큰 힘이 돼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11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