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200승 사령탑 반열에 오른 김원형 SSG 감독은 “선수들이 축하해줬지만 제 개인 기록이 아닌 팀 기록”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기록에 연연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축하해줘서 고맙지만 팀 기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태곤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원형 감독의 얼굴에 케이크를 바르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에 김원형 감독은 “앞만 보고 있느라 전혀 몰랐다. 깜짝 놀랐는데 사실 기분 좋은 일 아닌가. 그만큼 선수들이 다가와서 표현하는 것이니까”라고 반겼다.
한편 SSG는 지명타자 추신수-중견수 최지훈-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2루수 최주환-유격수 박성한-1루수 강진성-우익수 한유섬-3루수 김성현-포수 김민식으로 타순을 짰다. 좌완 오원석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