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잠실구장, 방수포 걷고 물기 제거 작업...경기 정상 준비한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09 15: 20

 잠실구장에 비가 그쳤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8일 키움과 두산이 맞붙는 잠실구장은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 오후 2시반 무렵까지도 비가 오다가 그치기 시작했다.
비가 그치자, 방수포를 일부 걷어내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외야 잔디 경계선 쪽의 1루와 3루쪽 내야 그라운드에 물기가 있어 물기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키움 선수들은 외야에서 워밍업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순리대로 해야 한다. 비가 오면 못하고, 안 오면 하는 거다. 경기가 정상적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5시 이후로는 잠실구장에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가 있다.
두산은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키움과 주말 시리즈에서 1차전 10-0 완승을 거뒀고, 8일 2차전에서는 강승호의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5-2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로하스(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장승현(포수) 박준영(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양의지가 전날 경기 도중 발등에 맞아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키움 선발은 정찬헌이다. 정찬헌은 올 시즌 1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올해 13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한 편이다. 유일한 승리가 키움 상대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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