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두산은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7월 들어 무패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은 정찬헌이다. 안우진이 4일 휴식 후 등판할 수 있었지만, 키움은 이번 주 6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안우진은 최근 2경기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아 휴식을 주기로 했다. 2경기에서 5⅓이닝 5실점, 6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찬헌은 올 시즌 1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13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한 편이다. 유일한 승리가 키움 상대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과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러셀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2경기에서 두산의 선발 투수 곽빈,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했다. 최원준 상대로는 다득점을 해야 연패 탈출이 가능할 것이다.
두산 타선은 최근 짜임새가 좋다.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살아나면서 타선 연결이 잘 되고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 중심타선도 돌아가면서 해결사가 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강승호가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 결승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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