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 스트레일리가 5할을 사수할 수 있을까.
스트레일리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15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6(15⅓이닝 3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6이닝 전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닝 소화력이 뛰어났다고 볼 수 없다. 그렇다고 압도적인 이닝 지배력을 과시한 것도 아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3-12로 대패를 당했다. 다시 5할 위기다. 스트레일리가 5할 붕괴의 위기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L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LG전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다만 LG 타선을 감당할 구위가 있을지가 의문이다.
한편 LG는 이정용이 선발 등판한다. 25경기(2선발) 3승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이다. 최근 선발로 전향해서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롯데전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일 KIA전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LG가 승리할 경우 50승에 선착하는 팀이 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