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상승세’ KIA, 새 식구 산체스 앞세워 5연승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7.09 09: 05

상승세를 탄 KIA 타이거즈가 새 식구 마리오 산체스를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KIA의 승리였다. 첫날 선발 김건국의 예상치 못한 헤드샷 퇴장에도 불펜과 타선의 힘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튿날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KIA는 시즌 34승 1무 38패 7위, 3연패에 빠진 KT는 34승 2무 40패 8위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IA의 5승 1패 우위.

KIA 마리오 산체스 / OSEN DB

5연승 및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는 KIA는 새 외국인투수 마리오 산체스를 선발 예고했다. 산체스는 사흘 전 연봉 28만 달러에 입단한 아도니스 메디나의 대체 선수로,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에서 10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KIA는 “산체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선발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균 시속 140km대 중후반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또 올해 대만프로야구리그 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빼어난 투구를 보였다”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산체스는 이닝, 투구수 제한 없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은 “산체스는 대만에서 계속 공을 던졌기 때문에 특별히 투구수 제한 같은 것은 둘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시차 적응을 할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배제성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3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수원 NC전에서 3⅔이닝 5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6월 8일 사직 롯데전부터 4경기 연속 무패 중인 상황. 올해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지난해 5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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