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이 통산 200승 사령탑 반열에 올라섰다.
SSG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선발 엘리아스는 5이닝 8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고 추신수는 4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200승이 걸린 경기라는 것을 경기 전에는 알고 있었지만 경기 후반에 치열한 접전 상황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축해줘서 그때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짧은 기간에 200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200승의 영광을 선물해 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힘내고 있어 200승뿐만 아니라 더 많은 승리와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또 “오늘 경기는 야수들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추신수와 에레디아가 타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성현도 부상복귀 후 두 번째 경기 출전이었는데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말에 많은 팬분들이 원정경기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고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