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승으로 49승28패2무를 마크했다.
선발 전원안타에 16안타 12득점이 터졌다. 오스틴 딘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박동원 박해민 문성주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타선 골고루 활약했다. 특히 5회까지 3-3 동점이었지만 6회와 7회, 2이닝 동안 대거 9득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선발 아담 플럿코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치며 시즌 11승 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오스틴이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6회 문보경과 신민재의 연속 타점으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또 7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여유 있는 운영을 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궂은 날씨에도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코멘트했다.
9일 LG 선발은 이정용,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