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유산 위기 넘겼다…안재현, 선우재덕에 "나를 남이라 생각해달라" ('진짜가')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7.08 20: 26

백진희가 유산 위기를 넘겼다. 
8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가 공태경(안재현)의 도움으로 유산 위기를 넘겼다. 
공태경은 길 건너편에 서 있는 오연두를 향해 달려갔다. 그때 오연두가 하혈하기 시작했고 공태경이 달려가는 사이 김준하(정의제)가 뒤로 쓰러지는 오연두를 붙잡았다. 공태경은 "병원에 데려가야한다. 내가 운전할테니까 연두씨 잘 잡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쓰러진 오연두를 흔들어 깨우면서 "일어나봐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공태경은 "편하게 가게 그냥 둬라"라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하자 공태경은 오연두를 안고 차에서 내렸다. 김준하는 "내가 안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태경은 "니가 뭔데. 너 좋아서 도움 받은 거 아니다. 지금도 간신히 참고 있는 거니까 당장 꺼져라"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병원으로 들어가 차현우에게 오연두를 부탁했다. 병원을 나온 김준하는 분노에 치를 떨면서 "내가 오연두 애 아빠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건 너다"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공찬식(선우재덕)을 만나기 위해 회사로 왔다. 하지만 공찬식은 오연두의 현재 상황을 듣고 병원으로 간 상황. 김준하는 모든 게 공찬식 때문이라며 분노했다. 
그 사이 장세진은 오연두의 상태를 확인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하다는 이야기에 김준하는 한숨 돌리고 마음을 진정시켰다. 
차현우는 공찬식에게 "절대 안정이 필요하지만 괜찮다"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오연두 옆을 지켰다. 간호사는 공태경에게 오연두의 가방을 갖다줬고 공태경은 오연두의 가방에서 진짜, 연두, 태경의 이름이 적힌 팔찌를 확인하고 눈물을 쏟았다. 
공태경은 공찬식에게 "병원에 왜 오셨냐. 또 충격주러 오셨나"라며 "당분간 회장님 뵙고 싶지 않다. 그만 가시라"라고 말했다. 이에 공찬식은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다. 남의 아이를 너희 아이라고 한 건 용서할 수 없다"라며 "네가 포기 못하겠다고 하면 이 엄청난 사실을 너희 어머니에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태경은 "헤어질 수 없다. 차라리 나를 아들이 아닌 남이라고 생각해달라"라고 반기를 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