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125구를 던지며 완투승을 거뒀다.
야마모토는 8일 일본 호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9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릭스의 5-1 승리.
시즌 8승으로 리그 1위,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79로 낮췄다. 탈삼진 94개로 리그 1위 사사키 로키(107개)를 추격했다. 오릭스 타선은 2회 2점, 3회 2점, 5회 1점을 뽑아 야마모토의 승리를 지원했다.
1회 선두타자 도노사키 슈타를 초구 150km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겐다 소스케는 헛스윙 삼진 아웃. 스즈키는 포크볼로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나카무라는 포크볼 3개를 던져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맥키넌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유격수 땅볼로 2사 1루가 됐다. 사토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1루 주자를 3루에서 태그 아웃시키면서 이닝이 끝났다.
3회는 공 8개로 삼자범퇴. 좌익수 뜬공과 2루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겐다를 9구째 150km 패스트볼로 삼진으로 잡고서 스즈키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나카무라를 155km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 맥키넌은 2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 다시 삼자범퇴, 삼진-2루수 뜬공-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 투수 대타 가네코를 헛스윙 삼진, 도노사키를 루킹 삼진으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겐다에게 초구 149km 컷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스즈키에게 던진 초구 포크볼(145km)이 높게 들어가면서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나카무라 상대로 3볼에서 4구째 153km 한가운데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 공 7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유격수 땅볼과 유격수 뜬공 그리고 유격수 직선타로 3타자를 처리했다. 7회까지 투구 수는 90개. 8회 야마모토는 세 타자 상대로 'KKK' 위력적인 피칭으로 이닝을 끝냈다.
8회까지 106구를 던진 야마모토는 9회에도 등판했다. 겐다를 유격수 땅볼 아웃, 스즈키를 3루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나카무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맥키넌을 상대로 125구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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