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삼성이 NC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뷰캐넌은 7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단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를 거두며 연패 스토퍼가 됐다. 피렐라가 솔로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1회 톱타자 김현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동진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는데, 공이 높게 뜨면서 3루수 뜬공 아웃이 됐다. 작전 실패. 1사 1루에서 구자욱은 중견수 뜬공 아웃, 강민호는 2루수 뜬공으로 득점없이 끝났다.
삼성은 3회 상대 실책을 발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9번타자 이재현이 8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현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투수가 2루로 던진 것이 뒤로 빠지면서 악송구, 외야로 빠지면서 1,3루가 됐다.
김동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태그업, 득점을 올렸다. 이후 구자욱이 2루수 내야 안타로 2사 1,2루 득점 기회가 이어졌다. 강민호는 유격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삼성은 4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공격적인 타격으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5m)를 쏘아올렸다. 시즌 9호 홈런.
NC는 5회 선발 신민혁이 내려가고, 이용준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선두타자 김현준이 바뀐 투수 이용준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동진은 삼진 아웃. 구자욱도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강민호가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삼성은 6회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류지혁이 바뀐 투수 조민석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무사 1,2루에서 강한울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가 잡으려다 미끄러지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성윤은 투수 땅볼을 때려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1사 만루에서 이재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1사 1,3루에서 김현준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 5-0이 됐다.
삼성은 7회 중심타선에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강민호가 중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피렐라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7-0 리드. 류지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피렐라도 득점에 성공,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3회 1사 후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났다. 5회는 선두타자 마틴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윤형준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가 없어졌다.
NC는 6회 1사 후 김주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 최정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1사 후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들이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NC는 9회 2사 후 김한별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으나 마틴이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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