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두산이 10-0 완승을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은 알칸타라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1경기 6.2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통산 키움전 성적은 8경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으로 천적 관계다.
키움 선발은 최원태로 예고됐다. 최원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두산의 우위다. 게다가 키움 타선은 전날 4안타 빈공으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을 공략하지 못했고, 두산 불펜진 상대로도 득점에 실패했다. 천적 관계인 알칸타라를 공략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두산은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살아났다. 로하스는 최근 7경기 타율 5할2푼4리 4타점 9볼넷 OPS 1.381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 정수빈, 양의지 등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은 불펜에서 원종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원태가 최소 실점으로 긴 이닝을 막아줘야 한다. 6위 키움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7~8위 KT와 KIA에 1경기 차이로 추격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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