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일 만에 복귀' 최지만, 뜬공-땅볼-뜬공-삼진...AZ 갈렌 11승, ML 다승 1위 [PIT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08 13: 34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였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 기간을 보냈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은 1할1푼1리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3-7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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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선두타자로 나서 잭 갈렌의 초구 93.3마일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최지만은 갈렌의 초구 93.8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했는데,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좌측으로 잘 맞은 타구가 날아갔는데,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호수비에 잡혔다. 3-7로 추격한 8회 2사 1,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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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는 3회 선두타자 제이크 맥카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19호)에 성공했다. 케텔 마르테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코빈 캐롤의 1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15호)을 쏘아올려 4-0으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4회 선두타자 맥카시가 볼넷으로 출루,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렸는데 2루로 달려가 1루수의 송구가 외야로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구리엘 주니어가 중월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5회 한 점을 추격했다. 1사 후 제러드 트리올로가 우측 2루타로 출루했고,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애리조나는 6회 2사 후 캐롤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시즌 25호)에 성공했다. 구리엘 주니어는 볼넷으로 출루. 크리스티안 워커 타석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했고, 포수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캐롤이 홈을 밟았다. 워커의 좌측 2루타로 7-1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8회 마르카노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사 후 헨리 데이비스는 몸에 맞는 볼로 1,2루가 됐다. 이후 잭 스윈스키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따라 붙었다.  
애리조나 선발 갈렌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쉐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11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 내셔널리그에서는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10승 그룹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타이후안 워커(필라델피아)를 공동 2위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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