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연패 탈출일까? NC 2연승일까?
8일 창원 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팀 간 9차전이 열린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4위 NC도 잘 달리다 6월 중순부터 갑자기 저속행보를 펼쳤다. 힘겹게 5일 키움전에서 5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률 5할(37승36패)을 지켰다.
7일 경기가 장맛비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월요일 포함 이틀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삼성은 연패탈출을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고 NC는 연승으로 재반등의 동력을 얻어야 한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뷰캐넌은 올 시즌 15경기(93⅓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NC는 전날의 송명기가 아닌 신민혁으로 예고했다. 12경기 등판해 3승3패, ERA 4.04를 기록중이다. 최근 5경기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승리없이 2패를 기록했지만 ERA 2.22의 짠물투구를 했다. 타선지원을 받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제이슨 마틴, 멀티히트를 작성한 박민우가 타선의 키를 쥐고 있다. 장타가 터지지 않고 박건우도 2군에 내려가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침묵한 서호철이 함께 터져야 득점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두산과 지난 주말 3연전에서 8득점에 그쳤다.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응집력이 필요하다. 뷰캐넌이 기본적으로 5~6이닝을 3점 이내로 막을 수 있어 타선지원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1할8푼2리에 그친 피렐라의 득점타가 절실해보인다. /sunny@osen.co.kr